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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퀸 엘리자베스

퀸 엘리자베스
  • 저자샐리 베덜 스미스
  • 출판사RHK
  • 출판년2013-11-20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8-28)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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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여성 지도자들은 왜 엘리자베스를 꿈꾸는가?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끈 것은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이었다



    금발의 소녀에서 은발의 여왕으로

    세계인의 가슴에 아로새겨지기까지




    엘리자베스는 스물다섯에 여왕이 되었다.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이아몬드 주빌리’ 행사를 지난해 마쳤으니 자신의 생애 대부분을 여왕으로 살아온 것이다. 사실 엘리자베스가 여왕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영화 「킹스 스피치」로 전 세계에 감동을 준 그녀의 아버지 조지 6세가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탓이다. 엘리자베스는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할 틈도 없이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대관식을 치르기도 전에 또 다른 슬픔이 그녀를 덮쳤다. 엘리자베스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할머니 메리 왕비가 사망한 것이다. 메리 왕비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엘리자베스의 후원자가 되었다. 자신의 장례식 때문에 엘리자베스의 대관식이 절대로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유언을 남긴 것이다. 이 유언은 그대로 지켜졌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거행된 대관식에서 엘리자베스는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영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신 앞에 맹세”했다. 그때부터 엘리자베스는 이미 앳된 아가씨가 아닌 군주의 책임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여왕으로서 존재했다.

    금발의 소녀 엘리자베스가 은발의 여왕이 되어 반세기가 넘도록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생애 대부분을 여왕으로 살며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했을까?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지도자인 엘리자베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영국 왕실이 인정한 유일한 공식 전기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왕가의 전통을 이어오는 나라는 많지 않다. 더구나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60년이 넘도록 재위하며 국민의 신임을 얻기란 쉽지 않다. 이것은 영국 왕실의 엄격한 규율과 엘리자베스의 철저한 자기통제에 기인한 영향이 크다. 어린 나이에 재위한 엘리자베스는 매우 엄한 왕실의 전통과 준칙에 둘러싸여 평생을 살아왔다. 그녀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곧 영국을 대표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가의 중대사가 있을 때는 총리까지 찾아와 여왕에게 조언을 구하곤 했다. 조금의 빈틈도 보이지 않는 왕실의 생활을 엘리자베스는 어떻게 견뎌왔을까? 저자인 샐리 베덜 스미스는 250명이 넘는 여왕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백여 권이 넘는 책과 미공개 자료들을 검토하며 여왕의 삶에 천착했다. 덕분에 왕실의 신임을 얻어 윈저 성을 샅샅이 취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나아가 여왕을 직접 만나 그녀의 성품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고, 찰스 왕자와 식사를 함께하기도 했다. 수많은 전기 작가들이 엘리자베스의 삶에 호기심을 가졌지만, 오직 샐리 베덜 스미스만이 왕실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다. 지금껏 여왕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 외에 다이애나 왕세자비에 관한 일화 등 어디에도 노출된 적 없는 사적인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여왕의 조건을 말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재위 기간 내내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았다. 정치에 간여하지 않고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마음을 대변해야 하는 여왕의 역할을 적확하게 이해한 까닭이다. 여왕은 총리와의 주례 면담에서도 “이것이 나의 충고이니 따르시오”라는 식의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 “자신은 충고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로지 적절하게 의논하기 위해” 존재했다. 엘리자베스의 이런 태도는 어린 시절부터 체득한 왕실의 교육과 타고난 겸손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엘리자베스가 재위 기간 내내 얻고자 했던 것은 권력도 부도 아닌 국민의 마음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여왕으로서의 조건이나 가치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바로 국민을 향한 진실한 마음일 것이다. 그리고 영국인들은 이제 그녀를 ‘마음의 여왕’이라 부른다.





    자신을 낮춤으로써 국민을 높이는

    겸손의 리더십




    엘리자베스의 리더십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겸손의 리더십’이라 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이기도 한 엘리자베스는 늘 언론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언론은 그녀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했고, 수많은 파파라치들은 그녀의 결점을 찾아내기 위해 눈을 부릅떴다. 또한 그녀가 나타나는 장소마다 그녀를 연호하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그러나 여왕은 결코 화려하거나 오만하지 않았다. 몸에 밴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그녀는 “극장에 갈 때에는 사전에 알리지 않고 객석 조명이 꺼진 뒤에 입장”했고, “공공 주택 사업에 나가 앉아 차를 마시거나 문틈으로 들여다보는 대신에 교실 안”에 들어가 직접 살폈다. 이런 여왕을 두고 폴 매카트니는 “마치 우리들의 엄마 같았다”고 말했다. 영국인들은 여왕으로서의 그녀뿐만 아니라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할머니로서의 그녀를 존중하고 지지했던 것이다. 자신을 낮춤으로써 국민을 높이는 ‘겸손의 리더십’, 이것이 바로 엘리자베스가 국민의 마음을 얻어낼 수 있었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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